책갈피의 기분
책만들고 쓰는 일의 피 땀 눈물에 관하여
“어쩌다 편집자 같은 걸 8년이나 하고 있을까”
책에 살고 책에 죽는 어느 책갈피 인간의 본격 하소연 에세이
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편집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술술 읽힙니다.
금방 완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편집자의 삶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요.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이 책의 구성 및 내용
목차
1부 - 나는 12구짜리 멀티탭입니다
남들은 다 내가 멋지다고 했다│뭐 하는 분이세요?│어쩌다가, 라고 물으신다면│편집자의 조건│편집자의 메일 1│불행의 값어치│굳이 편집자가 되고 싶다면│책 만드는 일은 왜 이리 고될까│책 좀 사라, 사람들아│어떤 기분이신가요│편집자의 통화 1
2부 - 어쩌다 편집자 같은 걸 하고 있을까
8년 차 편집자의 품격│난 늘 을이야, 맨날 을이야│줄을 서시오│연중무휴 24시 고객센터│편집자의 메일 2│편집자의 직업병│존경하는 국립국어원 여러분│차례의 여왕을 조심하세요│지긋지긋한 책태기│지극히 사적인│오타의 요정│편집자 등 터지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은데│유토피아는 없었다│편집자의 통화 2
3부 - 그렇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하지도 확실하지도 않은│그땐 그랬지│이것만 하고 진짜 때려치울 거야│책을 내고 싶으신가요│인쇄소에서│편집자의 이름│더럽고 치사한 편집자│편집자의 메일 3│돈이 안 되던데요│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닌데│이상한 나라의 출판사│파본의 기분│편집자의 통화 3│뭐 하냐, 나 지금│아무도 내게 야근하라고 한 적 없다│오 마이 노쇼!│책이 눕는다│중쇄를 찍으려면│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만듭니다│편집자의 폴더
4부 - 다시 화분에 물을 주기로 했다
테이블야자가 죽었다│그녀를 위로해주세요│독립출판,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내 글의 쓸모│내 주제에 작가는 무슨│편집자의 메일 4│확인받고 싶어서│작가님, 마감입니다만│멈추지 않았더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중쇄를 찍자│테이블야자가 살았다│편집자의 메신저
에필로그 - 이제 돌아갈 수 없습니다
3. 이 책을 다 읽은 소감
책의 모든 부분에 저자의 편집자로써의 삶에 대한 비극(?)과 책을 읽는 이는 그 것을 멀리서 보는 희극이 있습니다. 저자의 글이 굉장히 유머러스 하고 재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묵직한 글도 나옵니다.
"박사님! 이 책이 당장 큰돈은 벌어다주진 못하겠지만, 오랫동안 박사님만의 가치 있는 콘텐츠로 기억되게 해줄 거예요. 방송으로 소비되는 이미지의 수명은 아주 짧습니다. 하지만 책은 그렇지 않아요. 책은 먼 훗날에도 박사님이라는 사람을 기억하게 해줄 겁니다." - 2022-04-22 17:12:49 123/192
"오늘, 마음이 공허하고 외롭다면 책상 앞에 앉아 자기만의 글을 써보길. 당신은 곧 사랑받게 될 것이다. 최초의 독자인 당신 자신으로부터." - 2022-04-22 17:12:49 190/192
예스 24서평에 누군가가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적었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편집자이면서 작가가 되신 저자의 다음 책도 응원하며 기다려 봅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여 크레마 그랑데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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