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 진민영 저 - 문학테라피
지나친 열정과 생각으로 사서 고생하는 당신을 위한 번아웃 방지 가이드
에세이스트, 미니멀리스트, 내향인
행복한 개인으로 살며 다수의 삶에도 선한 기여를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없니 사는 즐거움]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내향인입니다]가 있습니다.
1.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다르다는 이유는 대화와 만남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이것이 방해가 된다면 당신은 분명 '다름'을 무기로 모든 것을 이해받으려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18%
'언젠가' '나중에' '시간이 나면'을 언급하는 순간 그 정보, 지식, 물건은 이미 제 명을 다한 것이다. 진정한 필요는 결코 '언젠가' '만약에'와 같은 말로 수식될 수 없다.
몇년을 신중하게 '필요'에 대해 탐구해 보니 '필요'에 가장 걸맞은 수식은 언제나 '지금' '당장' '현재 바로 이 순간' 이었다.
28%
지금, 당장, 현재 바로 이순간 당신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불빛이라고는 침침한 가로등이 전부, 책상도 무릎을 받침대 삼아 써야 하고, 흔한 벤치조차 없는 경우에는 시소 위에 걸터앉아 어깨를 움츠려야 하는 부실한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에는 낯선 불편이 주는 묘한 해방감이 있다. 적은 생활감, 부재중인 사람의 흔적, 친절하지 않은 설비가 오히려 사고와 마음을 더 자유롭게 열어준다.
55%
위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놀이터입니다.
카페나 도서관에 가면 유독 작업과 공부에 탄력이 붙는다. 음악, 조명, 커피 향기......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공공장소가 주는 공적 공간의 역할이 크다. 주변인들의 눈과 귀가 적절한 자극이 되어 스스로의 행동과 자세를 규제한다.
55%
집에서 컴퓨터 보면 유튜브 보다가 2~3시간이 흘러가 있죠. 집에서 스스로의 행동과 자세를 규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되는 분들은 공공장소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죽거든 나를 땅에 묻고 손을 땅 밖으로 내놓아라. 천하를 손에 쥐었던 이 알렉산더도 떠날 때는 빈손이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기 위함이다."
74%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쐐기형 기마부대로 늘 전장에서 최전방에 서서 말을 타고 돌진하였습니다. 늘 부상에 시달리고 죽을 위험을 넘기는 나날들이었죠. 부하들은 그런 그를 매번 말렸지만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이런 행동 때문에 부하들이 자신을 따른 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페르시아 군대보다 수적 열세인 자신의 군대의 궁여지책으로 끌어낸 필승 승리법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산 사람이었기에 마지막에 위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이 책을 다 읽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무엇을 위해 아둥바둥 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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