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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미움 받을 용기 2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 전경아 옮김

by 이작가의 책 이야기s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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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 2 (부제 - 행복해질 용기 幸せになる勇気)

미움받을용기_책표지
직접 찍은 종이책

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미움 받을 용기>란 책이 베스트셀러였고 도서관에 우연히 갔다가 <미움받을 용기2>가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부제가 幸せになる勇気 (행복해질 용기) 라서 이 부제를 잘 지은 것도 이 책을 선택해서 읽는 데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철학자 : 기억하고 있지? 기독교 사회에 전해 내려 온 '니버의 기도'를.

청년 : 네, 물론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이여, 바라옵건대 제게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철학자 : 그 말을 되새기면서 한 번 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133p - 3)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에서 '미성년 상태(미성숙 상태)'란 '다른 사람이 이끌어 주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이 미성년 상태에 머무는 까닭은 결단력과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결단력과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인간 본인의 책임이다. 따라서 칸트는 '아는 것'보다 '용기 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책임지는 상태'로 들어서는 것을 말하는데, 칸트는 이를 '계몽'이라고 표현했다.

 

294p - 철학자 : 사랑의 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그 앞에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세. 받아들여야 할 책임도 크고, 괴로운 일과 예기치 못한 고난도 있겠지. 그래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떤 고난이 닥쳐도 이 사람을 사랑하고 함께 걸어가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약속할 수 있을까?

 

 

 

 

295p - 철학자 : 에리히 프롬은 말했네. "사랑이란 신념의 행위이며, 신념이 없는 사람에게는 사랑도 없다"라고. ...... 아들러라면 이 '신념'을 용기라고 바꿔 말했겠지. 자네는 용기가 없었네. 그래서 사랑에 주저한 것이고. 사랑할 용기가 없어서 어린 시절에 형성한 사랑받는 생활방식에 머물러 있던거야. 그뿐일세.                                                                    ... 중략...                                                                                                                                             청년 : 그때 '행복해질 용기를 갖고 있었더라면, 저는 그녀를 사랑하고 '두 사람이 달성하는 과제'(공동체 감각이겠지?)를 마주할 수 있었다는 건가요?

296p - 철학자 : 우리는 타인을 사랑할 때만 자기중심성에서 해방될 수 있지. 오직 타인을 사랑할 때만 자립할 수 있다네. 그리고 타인을 사랑할 때만 공동체 감각에 도달하네.                                                                                        ... 중략...                                                                                                                                            본래 인간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게 공헌 할 수 있어. 눈에 보이는 '행위'가 아니라 그 '존재'를 통해서 이미 공헌하고 있지.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할 필요 없이.                                                                                ... 중략...                                                                                                                                              그건 자네가 '나'를 주어로 살고 있기 때문일세. 사랑을 알고 '우리'를 주어로 살면 달라질 걸세.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인류는 서로 공헌할 수 있고, 인류 전체를 포괄한 '우리'를 실감할 수 있지.                                                               ... 중략...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하라."

  "행복해질 용기"가 있다면, 나는 누군가를 사랑함으로써 인생을 다시 선택하게 되리라. 진정한 자립을 이루게 되리라. 눈앞을 가리던 자욱한 안개가 한 순간에 걷혔다. 하지만 청년은 미처 몰랐다. 안개가 사라진 저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초원이 펼쳐진 낙원이 아님을.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한다. 그것이 얼마나 고된 길인지를.

 

 

 

 

3. 이 책을 다 읽은 소감

  미움 받을 용기1에서도 그랬지만 청년에게 더 공감이 갑니다. 철학자에게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하라."라고 말했지만...철학자도 혼자 살고 있는거 같아요.

  아들러의 사상은 공동체 감각이란 것을 내세우는데 그게 너무 추상적인것 같습니다. 어렴풋이 이해는 가는 감각이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낄 것 같은 감각입니다. 그 공동체 감각을 느끼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고 철학자는 이야기 합니다. 사랑을 하므로서 두 사람이 달성하는 과제를 마주하는 것, 인생을 자립할수 있게 되고 인생을 선택한다는 말이죠. 용기가 필요한 일인듯 합니다.

  역시 저는 청년에게 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철학자를 통해서 좀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군요.

 

 

미움받을 용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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