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법륜 지음 - 정토 출판
나는 한 포기 풀입니다
길가의 한포기 풀은 누가 보거나 말거나 아무 상관 없이
꽃 피울 때 되면 꽃 피우며 그 자리에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늘 나 좀 잘 봐주었으면 싶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거예요.
이는 스스로를 속박해 노예가 된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거든 남 눈치 안 보며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한 포기 풀처럼 사세요.
처음에는 잘 안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조금씩 편안해질 거예요.
- 본문 중에서
1. 이 책을 읽은 동기
저는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 밀려옵니다.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주변의 상황은 계속 바뀌고 미래는 불확실했습니다.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저는 살면서 늘 마음이 불편하고 늘 어딘가에 집착을 하며 살았던 것일가요?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한 포기 풀처럼 사세요.
처음에는 잘 안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조금씩 편안해질 거예요.
어떻게 하는거죠?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여자 친구와 자꾸 싸워요
"질문자가 상대에게 집착을 하니까 그래요. 사람이 집착하면, 바늘 끝도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좁아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속이 좁아진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집착을 탁 놔버리면, 마음 속에 온 우주가 들어와도 어디 있는지 못찾을 정도로 마음이 넓어진다고 해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좋아요. 상대의 행동이 좀 심하다 싶으면 한두 번 이야기해 보고, 말이 안 통하면 그냥 놔두면 돼요. 거기에 계속 집착해서 마음을 붙들고 있으면 내가 상대에게 얽매이게 됩니다."
0%
남들과 비교하면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지금 질문자가 속상한 건 자신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스스로를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그 가상의 자기를 기준으로 현실의 자기와 비교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잘나야 하는 허상의 자기 모습과 현실의 자기를 비교하기 때문에 자신이 초라하게 보이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거예요. 이럴 때 현실의 자기를 끌어올려 허상의 자기에 맞출 게 아니라 허상을 버리면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노력할 일도 없어집니다."
0%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세상이 변했는데 그 이전의 인식의 틀을 가지고 지금 세상을 보면 맞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식 틀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그게 이해가 안되면 세상이 복잡하다고 합니다. 세상이 복잡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이 낡은 것입니다. 자기의 인식 틀을 바꿔야 합니다. 항상 현재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과거의 틀을 가지고 지금의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그 틀로 세상이 이해되지 않는 거예요.
24%
친구가 너무 잘난 척해요
같은 꽃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예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말없이 피어 있는 꽃을 보고도
서로 다른 표현을 하는데
각자 자기 생각과 감정으로 하는 말에
내가 흔들릴 이유가 없지요.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사세요.
30%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저를 다그칩니다.
"상황을 딛고 나아가려면, 한 발 한 발 내 힘으로 가야 합니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줄 수가 없으니까요. 실수에 대해 조바심이 생길 때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농구 선수가 골대에 공 넣는 연습을 할 때, 공이 들어가도 다시 던지고, 안들어가도 다시 던지면서 연습합니다. 이렇게 연습이라는 것은 들어가도 하고 안들어가도 하는 겁니다. 우리 인생도 뜻대로 되거나 안 되거나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31%
제대 후 생활이 막막해요
일단 선택을 하고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만 좋은 일보다는
지금도 좋고, 나중에 좋은 일을 선택하세요.
34%
남들과 비교하면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이를 위해서는 세가지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저기가 아니고 여기,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현재, 남의 얘기가 아니고 나. Here, Now, Me! 지금, 여기, 나!
우리는 '지금, 여기, 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에 딱 깨어있으면 괴로울 일이 없어요. 괴로움, 분노, 슬픔, 불안이 일어나거나 하면 셋중에서 뭘 하나 놓쳤을 때에요. 과거 생각을 하든, 미래 생각을 하든, 저기 생각을 하든, 남 얘기를 하든, 그러면 벌써 번뇌가 생기는 거예요.
부처님이 다른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지금, 여기, 나에 깨어있으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항상 이 세가지 '지금, 여기, 나'에 깨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71%
죽음이 두려워요.
"우리의 인생은 내가 선택하는 것도 있지만 절반 이상은 환경이 나를 규정합니다. 결혼도 직장도 환경에 떠밀려서 가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삶의 대부분이 이처럼 큰 흐름에 떠밀려서 가는 일들입니다. 죽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우리는 그 안에서 작은 선택들을 할 뿐입니다. 그 선택은 이러나저러나 사실 큰 차이가 없어요. 머리를 많이 굴리든 적게 굴리든, 결과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죽음은 어느 순간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82%
3. 이 책을 다 읽고
제 고민의 정체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만 미래로 달려가는 마음을 잡아서 현재를 생각하는 것, 현재를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을 일을 죽기 전까지 선택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크레마 그랑데 기기로 예스24북클럽을 이용하여 이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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