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 - 박윤정 - 리더북스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 - 박윤정 - 리더북스

 

 

1. 이 책을 읽은 이유

  어느순간 팔굽혀펴기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잘 걷지도 않게 되었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운동 힐링 에세이를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눈으로라도 운동을 하자! 이런 마음이였죠.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01 운동이 내 DNA를 변화시켰다.

  브루스 그리어슨의 <젊어서도 없던 체력 나이 들어 생겼습니다> 라는 책에는 94세 할머니 올가 코텔코라는 자그마한 노인이 100m 달리기, 높이뛰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서 26개의 신기록을 보유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중 17개는 90~95세 부문에서 세운 기록이다. 올가는 77세가 되기 전까지 육상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노화가 상당 부분 선택이란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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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이혼 후 겪은 불안장애

  드라마 <미생>을 보다가 이말이 귀에 꽂혔다. "무언가 하고 싶다면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어. 그 선택에 책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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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만 하지 마라. 실행하라. 반복하라. 좌절해도 나아가라.' 뻔히 아는 조언들이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고 난 다음부터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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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으로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개선한 연구자료는 많다. 쥐를 21일간 달리게 했더니 두려움과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뇌가 변화하는 것을 발견했다. 쥐는 용감해지고 스트레스 상황도 잘 견뎠다. 달리기를 꾸준히 한 쥐는 겁을 먹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운동은 단순히 건강만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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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왜 매일 30분 이상 걸을까?

  회사일과 집안일에서 해결할 수 없는 벽을 만나면 일단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걷는다. 30분 동안 걷는 것으로 얻는 효과는 무시할 일이 아님을 이제 알기 때문이다. '그래, 걸으면 좋다는 거 알아. 다 안다고. 근데 시간이 없어.' 이런 핑계를 대기에는 걷기의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나는 걸을 때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걸음에만 집중한다. 이것은 따로 명상의 시간을 갖지 않고도 가능하다. 들숨과 날숨, 오른발과 왼발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면 된다. 불교 명상법에는 걷기 명상이 있다. 발바닥에만 정신을 집중하며 걷는다. 그럼 산만한 생각이 사라지고 지금 현재를 즐기게 된다. 걷기 명상은 근육과 뇌를 모두 활용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한가로운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나무의 녹색이 주는 편안함을 만끽하며 걷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바람에 실려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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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40대 중반에도 서른 같다는 말을 듣는 비결

  체력은 운동선수들만 기르는게 아니다. 일상에서 좋은 인성으로 살려면 반드시 체력이 필요하다.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말처럼 "체력이 부족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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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동네 공원을 걷고 달리기

  그보다 가장 좋은 건 달리는 동안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각할 틈이 없다. 터질듯한 심장과 미친 호흡의 몰입. 내가 살면서 심장이 몸밖으로 튀어나올만큼 달린 적이 있던가. 헉헉거리는 호흡으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 그 고통이 오묘하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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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0km 넘는 트래킹에 도전하다

  30분을 걸으면 지방 칼로리를 30% 연소하고, 1시간을 걸으면 70%, 2시간 이상을 걸으면 거의 90%의 지방칼로리가 연소된다. 걷기 속도는 최대심박수 50%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숨이 차는 정도의 대화가 가능한 상태다. 보통 10초당 20~25회 맥박을 확인해도 좋다. 달리기와 똑같은 칼로리 소모라도 지방 칼로리 소모가 높은 것은 빠른 걷기다.

  

  중년이 되면 몸이 바뀌면서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가 어렵다. 한 친구가 하루에 2만 보씩 100일을 걸었다. 무려 11kg을 뺐다. 물론 식이요법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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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음식은 잘 먹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먹어야 한다.

  몸안의 독소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입으로 잘 씹고, 위에서 소화하고, 췌장액으로 분해하고, 소장에서 흡수시키고, 대장에서 찌꺼기는 버리는 과정이 디톡스의 핵심이다. 침은 타액으로 독을 일차적으로 소독한다. 위액은 따뜻하게 소화한다. 위액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 너무 빠르게 음식과 물을 함께 먹다 보면 소화가 잘 안되 췌장액이 많이 분비된다. 독을 완전히 소독하지 못하고 소화도 안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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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체력이 좋아지면 실행력이 폭발한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는 말했다. "저는 장기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니까요. 살아오면서 제가 세운 계획들은 너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무엇이 언제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너무 먼 미래보다 눈앞의 계획에 집중하세요. 무엇보다 실행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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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체력이 좋아진 경험이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최고 러너인 스테파니 케이스는 "달릴 때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달리는 사람들 누구와도 다 연결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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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명상하면서 마음 근육을 단련한다.

  명상하면 소유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이 불안의 원인임을 알게 된다. 남들과 비교하는 시선이 조급함의 원인임을 알게 된다. 이미 지난 과거에 묶여 현재를 사는 나를 알게 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고 부족한 현실을 불평하는 나를 본다. 이것을 하나씩 알아차릴수록 지금 나에게만 집중하게 된다. 소유하지 못한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들여다 보게 된다.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직장,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 있어서 감사하게 된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을 느끼게 된다. 나는 매일 아침 5분 동안 명상과 함께 나를 사랑하는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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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책을 다 읽고

  운동하고 싶어졌습니다. 주변을 걷고 싶어졌습니다.

  

 

크레마 그랑데 기기로 YES24북클럽을 이용하여 읽었습니다.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하찮은 체력 우울증을 넘어서는 운동 힐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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