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돈
결국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
황현희, 제갈현열 저 - 한빛비즈
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유튜브를 많이 보는 편인데 어느 순간 부터 전 개그맨이었던 황현희가 나와서 돈을 번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과 좀 다른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본 영상은 투자를 안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독특하다고 생각 되었고 책이 나왔기에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일이란 건 내가 조금은 좋아할지도 모를 분야에 나의 노동력을 쓰는 것이다. 문제는 이 노동력을 내가 하고 싶은 순간에도, 하기 싫은 순간에도, 할 수 없는 순간에도 써야 한다. 일이란 그런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가장 하기 싫은 순간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프로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그 과정이 언제나 즐거울 리 없고, 매일 즐길 수도 없다. 끝난 뒤 성취감과 만족감은 있겠지만, 절대로 일하는 과정 전체가 늘 온전히 즐거울 수는 없다. 엿 같지만, 일이란 그런 것이다.
전자책 비겁한 돈 24/212
그때 그 시간에 100만 원으로 아이폰을 샀다면 지금쯤 장롱 어딘가에 처박혀서 사용도 안 하는 구닥다리 전자제품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반면 주식을 샀던 사람은 열 배 이상의 수익이 생겨서 100만 원이 1000만 원으로 불어난 잔고를 볼 것이다.
전자책 비겁한 돈 43/212
- 돈을 소비하느냐 자산으로 바꿔놓느냐의 차이.
주식 세계에서는 깡통을 세 번 차야, 즉 주식 계좌가 세 번은 거덜 나야 주식을 알게 된다는 농담이 있다. 나는 이것이 세 번을 실패하는 동안 자연히 배움이 온다는 뜻이 아니라, 각각의 실패로부터 강제로 멀어지면서 얻는 깨달음이 합쳐져야만 비로소 본질을 알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전자책 비겁한 돈 78/212
-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이 있던데 읽어 봐야 겠네요.
쉰다는 것은 당장의 경제적 연결고리와 이어져 있지 않은 모든 일을 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쉼’은 멈추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멈추는 행위가 나아갈 방향성으로 결정된다.
전자책 비겁한 돈 89/212
- 쉼이란 뭘까요?
운 좋게 성과를 얻은 사람은 결국 그 운을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성과의 힘이다.
전자책 비겁한 돈 133/212
결국 당신의 시간이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오는 것,
이것이 당신에게 허락된 가장 큰 권력이다.
전자책 비겁한 돈 153/212
- 부자라고 꼭 자신만의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닐 듯 하지만(더 바쁘게 사는 부자도 있으니까) 빈자보다는 많을 가능성이 크죠. 자신만의 시간이 많아지는 것. 이게 진짜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나같이 한물간 개그맨도 최소한 개그로 10년 이상은 시드를 모으고 투자를 시작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초중고를 거처 좋은 대학을 가는데에도 12년이라는 시간을 쓴다.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전자책 비겁한 돈 153/212
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고 결과로써 과정을 증명한다.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나왔던 말이다.
전자책 비겁한 돈 176/212
- 행동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실천력!
나는 내 만족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소비의 패턴을 내 생활 전부에 녹였다. 결국 돈이 있다고 해서 비싸고 좋은 것을 사기보다는, 내가 만족하는 형태의 소비를 할 때 훨씬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내게 돈은 더 이상 과시의 대상이 아님을 확실히 깨달았다. 바디워시 하나조차 가성비가 좋지 않으면 쓰기 꺼려지는 것이 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천만 원의 명품이나 수억 원의 차가 내게 즐거움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혹여나 조금이라도 상할까 봐 애지중지하면서 마음을 어지럽힐 뿐이었다. 입기 편한 옷을 입고 내게 익숙한 차를 계속 타는 것에 훨씬 만족감을 느꼈다.
돈이 있다고 누군가에게 과시하고,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을 비싼 물건을 통해 증명하는 일이 내겐 덧없었다. 말 그대로 돈으로 자신을 치장하지 않고, 온전히 돈으로 나 자신의 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내가 돈을 행복하게 대하는 방법이었다.
전자책 비겁한 돈 185/212
결국 나는 돈을 쓰는 즐거움보다, 돈으로 어떤 물건을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즐거움이 더 큰 사람임을 깨달았다. 1억 원짜리 외제차를 사면 사는 순간에는 즐겁지만, 어느 순간 그 차가 익숙해지고 나면 내게 더이상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반면에 1억 원짜리 외제차를 언제나 살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은 늘 내게 변하지 않는 즐거움을 준다. 그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그 물건을 가지지 않아도 더 행복하다.
1억 원짜리 외제차를 무리해서 사야 할 때는 그게 그토록 갖고 싶었지만, 그 차를 무리 없이 사게 되었을 때는 더이상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전자책 비겁한 돈 187/212
가난한 자는 소비에 통제당하고
부유한 자는 소비를 통제한다.
전자책 비겁한 돈 188/212
3. 이 책을 다 읽고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쉬는 것은 경제의 순환주기를 깨닫게 해준 다는 점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지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이용하여 PC뷰어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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