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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공저 - 이건, 백우진 공역 - 에프엔미디어 출판

by 이작가의 책 이야기s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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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공저 - 이건, 백우진 공역 - 에프엔미디어 출판

책표지

1. 이 책을 읽은 동기

  믿고 보는 켄 피셔 작가. 시장의 과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또는 여러가지 시뮬레이션 툴을 이용하여 근거를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펴나가는 작가이다.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입문서)이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불황이 닥치면 왜 단위 노동 비용이 하락할까요? 바로 실업률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불황이 닥치면서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대량 해고해 실업률이 상승하면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도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생산성이 낮은 근로자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노동 규율이 강화되는 것도 단위 노동 비용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켄 피셔가 지적하듯 "언론이 고용 없는 경기회복이라고 정부를 비판할 때"야 말로 주식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경기하락->숙련된 노동자만 두고 대량해고 -> 기업의 효율성 높아짐 -> 기업의 성장 -> 언론에서 "고용없는 경기회복"이라고 비판기사 나오기 시작함 -> 기업이 언론의 눈치를 봐서 노동자를 고용하기 시작 -> 호황기, 경기상승 -> 기업의 효율성 약화 -> 경기하락을 반복한다. 큰 주기로 봤을 때 언론이 '고용없는 경기회복'이라고 기업을 비판하는 시기가 호황기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2장 평균에 속지 마라

  인류의 진화 과정을 돌아보면 사람들이 높은 수익률을 왜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행동재무학에서는 이러한 인지오류를 고소공포증이라고 부른다. 먼 옛날 우리 조상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죽거나 장애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따라서 우리는 지나치게 높은 곳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이러한 본능은 자연 세계에서 인류의 생명을 구해주는 유용한 속성이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용하지 않다.

  사람들은 수익률이 높으면 떨어져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가는 특정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후 불규칙하게 오르락내리다가 전고점을 뚫고 계속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사람들은 그 지점을 '높은 곳'으로 인색하게 된다. 우리 두되는 높은 곳에 오르면 추락 위험을 두려워 하도록 진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 탓에 다양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예컨대 주가가 수개월 더 상승할 수 있는데도 지나치게 서둘러 매도해 좋은 기회를 상실하기도 한다.

 

- 저는 유독 고소공포증이 심합니다.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높은 곳을 다른 사람이 가는 것을 보기만 해도 긴장이 되죠. 이런게 투자를 할 때 방해요소일줄이야... 이걸 극복하는 저 나름의 방법은 정말 좋은 주식을 공부를 통해 찾아내어서 그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장. 존재한 적이 없는 장기 약세장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의 전망이론에 따르면, 수천년에 걸쳐 진화한 인간의 두뇌는 위험하지 않은 상황보다 위험한 상황에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되었다. 매년 항공기 사고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도 사람들이 자동차 여행보다 항공 여행을 더 두려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장기 약세장을 찾기 어려운데도 TV나 인쇄 매체를 보면 장기 약세장을 믿는 사람들이 꽤 많다. 강세장에 대한 반응과 정반대다. 장기 약세장에 대한 믿음은 맞을 때 보다 틀릴 때가 더 많다.

  역사적으로 볼 때 약세장은 강세장보다 훨씬 짧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기 약세장에 대한 믿음이 틀린 것으로 입증되어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전체 시기의 3분의 2 이상을 비관했던 그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빠르게 잊어버린다.

  내가 보기에 장기 약세론을 믿는 사람들이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사람들의 본성이 비관론자에게 신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영화 비평가를 '크리틱(critic, 비판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애널리스트(analyst.분석하는 사람)'라고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평이 가장 지적이고 똑똑한 일이라고 여긴다. 심지어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낙관론은 바보 같다고 본다. 지나친 낙관론자는 우리 주위의 모든 문제를 무시한 채 휘파람을 불며 장밋빛 인생을 즐긴다는 것이다.(존 템플턴 경은 사는 내내 지나친 낙관론자로 여겨졌다.)

 

- 존 템플턴은 미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투자자로써 종교계의 노벨상인 템플턴상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돈을 정말 많이 벌고 그 돈으로 공익을 위해서 쓴 사람이지요. 이 사람이 한 일이 낮게 평가된 주식들을 골라 매수하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좋은 기업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그 기업과 장기동행을 할 수만 있다면 부자가 되는 것도 꿈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약세장에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추가매수 할수 있어야 합니다. 낙관론자이면서 도전을 많이 하는 삶이 비관론자로 똑똑해 보이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6장. 더 우월한 주식은 없다.

바닥에서 반등하느 시기를 알아챌 수 있더라도(어렵다), 이 외에 소형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방법은 많다. 그러나 대형주가 소형주를 앞지르는 데 걸리는 시일은 너무 길어 당신을 완전히 미치게 할지 모른다. 역사적을 장기 강세장은 대형주가 주도해왔다. 또한 대부분의 대형 약세장에서는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수익률이 더 나빴다. 증시의 등락을 예측할 수 있다면 소형주가 더 나은지 대형주가 더 나은지 논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1884년 <타임>지에서 누군가가, 1944년에 이르면 런던은 2.7미터의 똥에 묻힌다고 예측했다. 마차의 인기가 높아져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이 예측은 똥이 되었다.)

  지난 70년 동안 런던에 가보지 않은 독자를 위해서 그래도 알려주겠다. 믿어도 좋다. 런던은 2.7미터의 똥으로 뒤덮이지 않았다. 이른바 내연기관이 당시 불가피하다고 예측한 똥을 물리쳤다.

  인류에 대해 나보다 어두운 견해를 지닌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윤동기가 환경 개선을 비롯한 사회복리를 달성할 강력한 엔진이라고 빋는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 국가들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들보다 환경을 더 깨끗하게 유지해왔다. 자본주의 사회는 더 부유해지면서 더 창의력을 발휘했고 '더 깨끗해졌다'. 엄청난 양의 똥을 치워야하는 교통수단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직까지 상상하지 못한 온갖 혁신이 세계를 더 깨끗하고 빠르고 강력하게 만들어준다는 비전에 고무될 것이다. 그들은 산업을 두려워하는 대신 끌어안을 것이다. 산업이 사회를 더 부유가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역사를 보면 더 풍요로운 사회가 환경을 더 잘 보살폈다.

 

-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 살수록 더 잘 베풀고 나누고 살 가능성이 올라랍니다. 잘나가는 연예인일 수록 팬에게 역조공을 합니다. 기부도 많이 하죠. 부를 축적한 사회일수록 해결방안을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7장. 이데올로기에 눈이 먼 투자자들

정치인들은 놀라운 사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입법을 추진하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실제로 하는 일이라고는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또는 가지게 될) 무언가를 빼앗아 다른 누군가에게 주는 것 뿐이다.

이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역사가 뒷받침하는 이론이다. 중요한 법안 대부분은 대통령이 취임한 후 2년 이내에 통과된다. 이후 헤드틱이 상대적인 권력을 잃고 범안을 전보다 덜 통과시키게 되면서 정치적 위험 기피는 전반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은 이러한 하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주식시장 수익률은 역사적으로 대통령 집권 3년차에 거의 한결같이 플러스로 나오고 평균도 가장 높다. 4년차의 평균도 매우 좋다.

 

- 정책, 정치색에 영향을 받는 테마주보다는 좋은 기업을 찾아야 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8장. 언제나 글로벌했던 세계 경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당신의 기억력은 엉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만 그러한 것이 아니다. 모두의 기억력이 엉망이다. 나는 잊어서 문제가 된 사례를 반복해서 보여주었고 당신은 그것을 반복해서 읽었지만 이 책을 덮고 나면 당신 역시 잊게 될지 모른다. 그러한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시장에 대한 당신의 기억이 형편없다는 것을, 직업 겪은 역사일지라도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돈과 시장은 절대 잊지 않지만, 사람들은 반드시 잊는다. 이번에도, 다음에도, 당신 삶의 언제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행복한 투자를.

 

- 당신의 기억력은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성투합시다~

 

 

 

 

3. 이 책을 다 읽고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예스24북클럽 플랫폼을 이용하여 크레마그랑데 기기로 읽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역사에서 배우는 켄 피셔의 백전불태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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