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Again 씽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 한국 경제 신문 - 이경식 옮김
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YES24 북클럽에서 인기 순위 꽤 높았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2.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자기 자신 판단하기 vs 자기 과제물 판단하기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 '이건 천재적 발상이다' -> 초고를 쓴다 -> 이것은 역대 최악의 작품일지도 모른다 -> 나는 이것을 다시 써야 한다 -> 작품이 더 나아진다
- '나는 천재적인 작가가 아닌지도 모른다' 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에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 이것이 지식이 몰고 오는 저주이다. 좋은 판단은 자기 마음을 여는 기술과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에 달려 있다. 스마트폰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나는 확신한다. 다시 생각하기는 점점 더 중요한 습관이 되고 있다. 물론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중략...
-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 동기가 중요합니다.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 |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을 때의 희열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Richard Feynman)이 말했듯이 "자신을 속여서는 안된다. 그런데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이다.
- 리처드 파인먼 당신은 대체...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올바른 결청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설득해서 자신이 변화하도록 만드는 놀라운 마법을 인류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잘 알았던 것 같다. 기도를 하거나 주문을 외울 때 쓰는 "아브라카다브로(abracadabra)"라는 단어가 내가 말할 때 나는 창조한다'라는 뜻을 담은 히브리어 구절에서 나온 것임을 나는 최근에야 알았다.
- 기도합시다~
9장 교과서 다시 쓰기 |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가르치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옛날 방식의 생각하기에 통달해야 한다. 그러나 영향력 있는 경력을 쌓는데는 새로운 방식의 생각하기가 필요하다. 눈부신 업적을 쌓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고전적인 연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건축가 집단은 학교에 다닐 때 평점 평균 B를 받았다. 이에 비해 줄곧 A학점만 받았던 학생들은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기존의 원칙을 다시 생각하는 위험을 무릎쓰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비슷한 패턴은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 교육학자 카렌 아놀드(Karen Arnold)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졸업생 대표가 나중에 선지자가 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 이들은 기존 체제를 뒤흔들기보다 거기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모습을 나는 연속으로 A학점을 받은 학생들에게서 보았다. 그들은 자신이 혹시라도 틀리지 모른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했다.
- 기존의 원칙에 순응하는 편이 편하지만 한번 쯤은 기존의 원칙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 |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계획을 다시 살피다.
연구결과는 투지가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기에서는 투지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투지가 넘치는 사람은 요행수를 노리는 성향이 높으며 실패할 게 뻔히 보이는 일을 한사코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연구자들은 투지가 넘치는 산악인일수록 무슨일이 있어도 정상을 밟아야 한다는 마음을 먹기 때문에 산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웅적인 고집과 어리석은 똥고집을 가르는 멋진 말이 있는데, 최고의 투지는 바로 이를 악물고 돌아서는 것이다.
또 어떤 때는 아무리 뜨거운 열정을 바치더라도 대가를 보장받을 가망이 거의 없을 때도 있다. 코미디언 크리스 톡(Chris Rock)이 이런 말을 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주세요. 자기가 잘하는 것에서 잘할 수 있다고. 그것도 누가 채용이나 해줘야 가능하다고 말이죠."
- '안되면 되게 하라!'가 경우에 따라선 때론 죽음으로 자신을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안되면 되는 걸 해라!' 라는 멋진 말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에필로그
"내가 믿는 것"은 궁극적인 최종 완결체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 엠마 골드만(Emma Goldman)
-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요?
3.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읽다가 다른 책을 알게 되어 책목록이 확장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인기 순위가 높은 책을 읽습니다. 그러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는 편인데 이 책을 쓴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 볼 것 같아요. 다른 책은 '2030 축의 전환(애덤 그랜트가 극찬한 책)', '오리지널스' 등이 있습니다.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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